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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오클랜드 타우포 스카이 다이빙 사진 모음 더보기
뉴질랜드 오클랜드 타우포 스카이 다이빙 도전기 그동안 여기저기 게스트하우스를 경험해봤지만 이 숙소에서 잠을 가장 잘 잔 곳이다. 한번도 안 깨고 아침까지 푹 잤다. 아침에 일어나게 된 것도 다른 여행객들이 아침 일찍 여행준비를 하는 소리 때문에 일어난 거라서 아주 푹 잤다고 볼 수 있다. 시작이 좋다. 아침에 자연 경관을 느끼고 싶어서 타라나키 산으로 이동했다 타라나키 산은 트래킹 코스로도 유명하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자동차들이 주차가 되어 있었고, 등산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등산 모드로 준비해서 트래킹 코스를 걸어보는 그런 여행을 해보고 싶다. 다음 여행지로 이동 멀리서 바라본 타라나키 산이다. 구름이 산봉우리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워낙 땅이 넓다보니 곳곳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마.. 더보기
오클랜드 에덴 산, 공원인데 소를 풀어서 키워..? 버스를 타고 에덴산으로 향한다. 뉴질랜드 버스는 시트 커버가 독특하다. 스카이버스의 시트도 그렇고, 내가 탄 버스의 시트도 풀잎모양으로 된 커버도 그렇고. 괜히 더 상쾌한 느낌이 든다. 에덴산 정류장에서 내리면 이런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화장실이 어디있는지는 항상 체크를 해둬야 한다. 요즘 한국은 종교 때문에 말이 많은데.. 정류장 맞은편에는 마운트 이든교회가 있다. 중국어, 한국어, 영어 3개국어가 적혀있다. 글로벌한 교회인 것 같다. 정보를 찾아보니 1840년대에 여기서 유럽 정착민들이 작은 농사를 지으며 이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20세기 초반에 지어진 교회, 집, 상점 및 학교 등이 이 마을에 존재한다고 한다. 오호. 독특한 디자인으로 그려 놓은 횡단보도. 뉴질랜드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날이.. 더보기
오클랜드 로드트립, 글로우웜 와이토모 동굴! 오늘은 드디어 로드트립을 시작하는 날이다.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집을 맡긴 다음 공항으로 가서 차를 픽업하기로 한다. 시내에서 공항까지는 스카이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한다. 오클랜드 공항 안에는 렌트카 업체들이 상주해 있는 부스가 있다. 여기 있는 브랜드들은 접근성이 좋지만 가격이 좀 나간다. 차도 관리가 잘 되어 있다. 하지만 나는 모험을 해봤다. 한국에서 미리 차를 예약했는데, 아주 저렴한 회사의 자동차가 있길래 반신반의 하면서 예약을 했었다. 공항 인포메이션 데스크 옆에 보면 수많은 업체들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예약한 업체의 번호를 누르고 상담원과 전화를 하고 픽업해주는 차를 타고 이동한다. 내가 이용한 업체는 공항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 처음엔 좀 두려웠다. 아.. 사진을 찍는다.. 더보기
오클랜드 우아한 오전 일상, 예술 영감 뿜뿜 미술관 방문기! 오늘은 아침 8시에 일어났다. 캐리어에 있던 빨래뭉치들을 꺼내어 지하에 있는 세탁실로 이동했다. 오늘 안 빨면 내일 입을 티셔츠가 없기 때문이다. 세탁실에 도착하니 정비공 한분이 일을 하고 계셨다. 누수가 좀 있어서 30분 뒤에 오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빨래는 그대로 두고 방에 올라가서 간단하게 씻고 내려왔다. 세탁기는 한번 돌리는데 $5.5 건조기도 한번 돌리는데 $5.5다. 둘다 돌리면 할인 그런거 없이 $11이다. 음 쫌 비싼데.. 건조기를 안 쓰려고 했지만 빨래를 널어놓고 돌아다니기가 좀 불안했다. 믿음으로 사는 세상이라지만 아직 그 세상은 나에게 오지 않았나보다. 건조기를 사용해서 빨래를 끝냈다. 1시간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빨래를 들고 방으로 돌아와서 차곡차곡 정리를 한 다음 캐리어.. 더보기
시드니에서 뉴질랜드로! 뉴질랜드 항공사 대박이네.. 오클랜드 스카이타워! 그리고 도미토리의 참맛을 겪다 오늘은 뉴질랜드로 이동하는 날이다.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아침일찍 준비를 해서 체크아웃했다. 전날 저녁에 숙소로 들어가니 책상 위에 쪽지가 하나 남겨져 있었다. 내가 늦게 들어가서 대화를 못하니까 메모를 남겨주신거다. 내용은 언제 일어나서 무슨 버스를 타고 어떻게 공항에 가야하는지 적어준 쪽지였다. 세상에 이렇게 러블리한 그랜드마더가 또 있을까싶다. 이 동네에서 죽을 때까지 살겠다는 로슬린 할머니. 그녀의 추억들이 탁자 위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그녀가 젊었을 때, 남편의 사진, 자식들의 사진, 자식이 낳은 아이들의 사진,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까지. 잊지 않겠어요 떠나기 전에 한번 더 보고 갈란다. 가는 걸 아는지 소리내어 울어주는 고양이. 안녕! 공항에 도착하니 8시다. 여유는 있지만 나.. 더보기
시드니 광활한 대자연이 있는 곳 블루마운틴 세자매봉 아침에 일어나서 씻으려고 화장실에 가려는데 길을 막고 있는 녀석. 훠이훠이 비켜비켜 결국 내가 옆으로 돌아서 화장실로 들어간다. 로즈베이에서는 시내로 들어갈 때 버스보다 페리가 더 좋은 것 같다. 바람을 느끼면서 기분좋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그 이유는 블루마운틴 세자매봉을 보러가야하기 때문이다. 블루마운틴을 갈 때 스트라스필드를 걸쳐서 이동했다. 여기에 내려서 내가 느낀건 이 동네 완전 한국동네잖아..? 이 동네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마주했을 때는 놀랐다. 한국인들도 많이 돌아다니고 한글로 써져있는 가게들도 많았다. 이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 검색을 했다. 나무위키에서 이 동네에 대한 글을 읽어보니, 90년대부터 이민이나 유학 등으로 시드니에 유입되는 한.. 더보기
시드니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가게 추천! 타롱가주에서 열심히 구경을 해서 배가 고팠다. 서큘러퀘이에 도착하자마자 주변 음식점들을 살펴봤다. 옳거니 이 가게가 괜찮겠다. 점심시간에는 할인을 하는 레스토랑이 있으니 걸으면서 확인해보고 괜찮겠다 싶은 곳에 들어가면 된다. 밖에서 먹는 자리도 있다. 하지만 너무 더운걸.. 나는 따뜻한 음식을 좋아해서 밖에서 먹으면 이게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수도 있겠다 싶어서 시원한 실내에서 먹기로 했다. 햄버거가 너무 먹고 싶어서 햄버거를 시켰다. 빵은 바삭하고 야채도 신선했으나 패티가 퍽퍽했다. 감자튀김은 눅눅하지 않았고 바삭했다. 직원 서비스는 훌륭하다. 여행을 다니면 평소에 나답지 않은 모습을 마주하곤 한다. 점심을 먹고 디저트를 먹기 위해서 20분 정도 떨어진 아이스크림가게를 간다. 뉴타운이라.. 더보기
시드니 유명한 동물원에서 코알라 만나기 로즈베이에서의 첫 아침을 맞았다. 따스한 햇살과 시원하게 내 몸을 관통하는 바람이 최고의 아침을 시작하게 해준다. 로슬린 할머니가 내가 체크인을 한 날 집 주변을 함께 걸으며 몇 가지를 설명해줬다. 할머니는 이 동네에서 평생을 사셨다고 한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이사를 한 집인데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쭉 살다가 이 집으로 왔다고 한다. 로즈베이는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동네라고 한다. 하긴 여기 해안가를 보면 요트도 많고, 물 위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도 있는 거 보면 부촌느낌이 난다. 위 레스토랑 카탈리나는 아주 비싼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내가 지나갈 때는 결혼식 피로연 같은 걸 하고 있었는데, 로슬린 할머니가 보면서 저런 이벤트 행사도 자주 하는 곳이라고 한다. 부모님, 아이들, 강아지 모두.. 더보기
시드니 전경을 보러, 새로운 숙소로 이동, 본다이비치에서 물장구! 오늘은 날씨가 아주 쾌청하다. 따스함을 넘어 따가움이다. 아침 일찍 일어난 이유는 역시나 밥을 먹기 위해서다. 숙소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아침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가게 이름은 '투 굿 엑스 카페'다. 이름만 봐도 아침 잘 할 것(?) 같은 느낌의 카페다. 이나라는 한국의 카페시스템과 살짝 다른 것 같다. 한국의 카페라면 커피, 빵류를 파는 곳이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아니다. 호주는 식사를 할 수 있다. 뭐 나라마다 카페의 스타일이 다른거니까. 카페의 근본을 찾는다면 프랑스를 가야지. 언젠간 프랑스를 가봐야지. 빼곡히 적혀있는 메뉴와 재료리스트 이 가게도 유명한 곳이라 사람들이 아침을 먹고 있었다. 이런 보드감성 참 좋다. 이걸 보면 카페가 살아있는 느낌을 받는.. 더보기
시드니 야경을 보는 이유 하버브리지 위에 올라 노스시드느 방향으로 걸어가면 오페라 하우스를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바람을 느끼며 바라보는 시드니 전경은 봐도봐도 새롭다. 하버브리지는 꽤 길다. 오늘 하루 많이 걸어서 발바닥이 터질 것 같았다. 그래도 참고 걸었다. 이미 반 넘게 걸어 온 이상 돌아가기엔 늦었다. 천천히 걸으니 해가 지고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 드디어 야경을 볼 수 있겠구나! 오페라 하우스 방향으로 다시 걸어갈 생각을 하니 좀 끔찍해서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아 너무 편해. 븝링블링하다. 내가 어디서 보기로는 이런 야경을 연출하기 위해서 퇴근을 하고 불을 안 끄고 퇴근한다고 한다. 전기세는 국가에서 지원을 한다고 했던 것 같다. 뽀샤시한 오페라 하우스 야경이다. 낮에는 누런 외관이었는데 라이트로 비추니 하얗.. 더보기
시드니에서 인생버거를 만나다 구글 별점 5점 만점에 4.4점 아주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는 패스트푸드점이다. 리뷰들도 읽어보니 칭찬일색이다. 나도 설레는 마음으로 가게로 향했다. 가게의 규모는 꽤 컸다. 야외 테라스는 3~4개의 큰 테이블이 있고, 실내에도 많은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더운 날씨라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싶었다. 메뉴판을 천천히 살펴보는데 '진저 비어'가 보이는거다. 진저? 생강? 무슨 맛일까 엄청 궁금했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을 갖고 진저비어를 주문했다. 버거는 만들어지는 시간이 좀 있어서 진저비어가 먼저 나왔다. 세.상.에. 이렇게 내 입맛에 딱인 맥주가 이 세상이 있었단 말이야!!!!!!!!!!!!? 생강맛이 내가 알던 생강맛이긴 한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 와.. 인생 맥주를 만났다. 벌컥벌컥 마시기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