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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파워하우스에 볼 게 너무 많잖아! 데스크 직원이 아주 베스트다. 어디로 가면 뭘 볼 수 있는지 지도를 보여주면서 설명해준다. 동선 설명을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내 영어 수준을 고려해서 쉬운 문장으로 잘 설명해줬다. 과학 박물관에 왜 패션부스가 있나 봤더니.. 이 작가는 지구를 테마로 작업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곳에 작업을 전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폴로 계획에 대한 엽서들, 다양한 디자인 페이퍼들이 전시가 되어 있다. 옛날에 만들어진 그래픽 디자인이 세련되어 보인다. 자비없게 큰 달덩이 무지막지하게 크다. 그래서 보고 있으면 진짜 달같은 느낌이 든다. 맨아래층으로 가서 누워서 달을 보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나도 따라 누워서 달을 구경했는데 느낌이 색다르다.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에서 짐캐리가 신의 능력을 받고나서 제니퍼 애니스톤.. 더보기
시드니 구글지사는 어떻게 생겼을까, 해산물 가득한 피셔마켓 방문기! 천재들만 모여 있다는 그 곳. 바로 구글이다. 빌딩 앞에 안드로이드 같은 동상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그런 동상은 없었다. 이게 구글 건물인가? 의문을 갖고 들어갔는데 데스크에 로고가 딱 붙어있었다. 구글이다.. 입을 헤~ 벌리고 있으니 데스크 직원이 나에게 다가왔다. 여긴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길래 구경하러 왔다고 대답하니 1층은 구경해도 되는데 2층은 직원 전용이라 볼 수 없다고 말해줬다. 테이블 체어도 달라.. 1층에 식당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곳의 의자는 이렇게 구글 로고의 색깔로 의자가 준비되어 있다. 여행할 때마다 사용하는 구글 맵 아이콘까지! 구글 목걸이를 한 직원들이 보였다. 그야말로 간지가 철철 넘친다. 아주 편한 복장을 한 남성직원 한명과 비즈니스 룩을 하고 있는 여성직원 한명을 볼.. 더보기
시드니에서 엣지있는 아침식사와 달링없는 달링하버 전날 아주 푹 잠을 자고 일어나니 7시 30분이다. 잠귀가 밝아서 조금만 소리가 나도 쉽게 깨는 나는 6시에 나가는 분이 계셔서 그 때 잠깐 깨고 다시 잤다. 다행히 내가 있는 방에는 코를 고는 분이 단 한명도 없다. 아주 행복하다. 씻고 침을 챙기고 응가를 싸고 아침을 우아하게 먹기 위해 일찍 나왔다. 아침 출근 시간이라서 그런지 박력이 넘친다. 공사를 하는 곳이 꽤 있다. 중심부는 땅값이 비싸니 아파트가 점점 많이 들어서는 것 같다. 내가 갈 아침식사 카페이름은 '파블로 앤 러스티스'다. 카페 메뉴판에 이렇게 재료까지 적어 놓는다고? 소비자의 알 권리..? 그렇다기보단 알러지나 못 먹는 재료가 들어있을 수 있으니 그걸 방지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아무 알러지 반응이 없게.. 더보기
랜드마크 건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드디어! 아트 갤러리 오브 뉴사우스웨일스 미술관은 무료전시를 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무료로도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유료 전시도 있다. 유료 전시는 현재 '재팬 슈퍼내추럴'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미술관 외관을 찍으려고 서있는데 미술관에서 나오는 여학생들이 보인다. 유독 눈에 띄는 아시아계 여학생과 눈이 마주쳤다. 입장을 하면 가방을 맡길 수 있는 데스크가 있다. 무료이며 작품을 훼손할 수 있으니 백팩류는 꼭 맡기고 들어가도록 하자. 사진 촬영은 가능하다. 무료 전시관에는 페인팅 작품이 많았다. 초상화가 많았고, 스케일이 큰 작품들이 꽤 있었다. 많은 작품들을 훑고 이동을 하려고 하는데 비가 쏟아진다. 어쩔 수 없이 다시 들어가서 좀 더 돌아다닌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나가니 비가 그.. 더보기
시드니 사람들은 참 좋겠다. 이런 곳에서 쉴 수 있으니까 소화도 시킬 겸, 시드니 도시 안에 있는 공원은 어떤지 느껴보고 싶어서 부지런히 걸었다. 공원이 점점 보이는데 초록색 나무들이 가득했다. 200살 300살은 되어 보이는 나무들이 수십 그루가 있다. 공원을 걷는 직장인들, 앉아서 대화하는 청년들, 헤드폰을 쓰고 조깅을 하는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이 공원을 이용하고 있다. 공원이 아주 깔끔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다. 때마침 물 안에 이물질을 걸러내고 있는 미화원 선생님이 계셨다. 주변으로 사람들이 시원한 그늘과 바람을 맞으며 쉬거나 대화를 하고 있다. 삼삼오오 모여서 잔디에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웃고 떠드는 학생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즐거워 보이고, 행복해 보였다. 나도 돌계단에 앉아서 이들과 한 공간에서 여유를 즐겼다. 20분 정도 앉아있으니 엉.. 더보기
드디어 호주 시드니 도착! 맨 먼저 뭘 해야 할까!?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내 몸을 토닥여줬다. 이젠 그 어디도 두렵지 않지 않다. 장거리 여행의 고통을 알아버려서.. 그나저나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니 날씨가 24도라서 옷을 반바지, 반팔로 갈아입었다. 날씨는 쾌청하지는 않았고, 흐렸다. 그래도 바람이 계속 불어줘서 괜찮았다. 주변을 둘러보니 통신사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보다폰이 있다. 박지성 선수가 이 브랜드 로고가 박힌 맨유 티를 입고 뛰었던 게 떠오른ㄷ.. 종이에는 $40이라고 적혀있지만 할인행사를 하는 중이다. 45GB $20에 살 수 있다. 냉큼 부스에 들어가서 이걸 사겠다고 했다. 젊은 여자 직원이 나를 상대했다. 나는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내가 토익으로 들었던 그 호주 억양과는 들리는 게 다른 것.. 더보기
호주 시드니 여행, 시작부터 쉽지 않네..? 2월 11일 화요일 오후 3시 55분. 나는 호주 시드니로 떠나는 비행기 안으로 들어갔다. 내 인생에서 가장 오래 비행기를 타는 순간의 시작이다. 비행기 안에서 잠을 최대한 잘 수 있도록 10일에 늦게 잤다. 이상하게 몸은 안 피곤하고 머리만 피곤해서 당황했다. 집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를 타고 갈 때 최대한 잠을 안 자려고 했지만 버스가 매우 편했는지 잠을 자버렸다. 그렇게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평소보다 한산하다.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나도 물론 착용을 했다. 호주 시드니로 갈 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해서 시드니로 이동하는 에어아시아 X를 이용했다. 에어아시아는 처음 이용해서 어떤 항공사인지 잘 몰랐다. 알고 보니 에어아시아는 모든 것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