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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2020 회고 한 해를 되돌아볼 때 무엇을 보면서 추억을 되새기는가 봤더니 구글 캘린더, 구글 포토, 구글맵, 노션, 데일리노트였다. 어지간히 쓰는 거 좋아한다. 같은 내용이라도 기록하는 방식이 달라서 기록하는 재미가 있다. 1월은 내 동생이 낳은 예쁜 조카의 기억들로 가득했다. 사진과 영상은 온통 그녀가 나를 쳐다보거나 자거나 우는 모습들로 채워졌다. 볼 때마다 신비롭고 신기했으며 동생이 나보다 한층 더 어른이 된 것 같았다. 그리고 결혼한 친구가 초대해서 집들이를 갔던 사진이 있다. 다들 흰 치아를 드러내며 웃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 보니 마스크를 안 쓰고 있어서 어색하다.(몽키, 갸매, 양키, 개미, 추, 홀스) 교회 친구도 결혼해서 집들이를 갔었다.(승새부부) 2월은 여행 계획과 여행으로 가득했다. 호주와 뉴질.. 더보기
나는 6월의 아침을 이렇게 살아왔구나 5월 말이었다. 문득 6월 한달동안은 내가 뭐하면서 살아가는지 자세히 기록을 해보고 싶었다(사실 기록은 꾸준히 해왔다). 구글 캘린더는 하루의 계획을 언제 실행할 지 적는 용도로 사용하고, 노션이라는 서비스로 투두리스트를 작성했다. 계획을 지켰는지 확인을 하기 위함이다. 이번주에 내가 해야할 일, 다음주에 내가 해야할 일(시간은 아직 미정인 일들)은 구글캘린더보다는 노션에 리스트업만 해두는 방식으로 활용했다. (노션과 구글캘린더를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다양한 색상을 골라서 쓸 수 있다는 점) 하루의 기분이 좋고 나쁨은 내가 계획한 시간에 일어났느냐 못 일어났느냐로 시작한다. 5월부터 시작한 아침루틴은 잘 지키지 못했다. 잠이 변수였다. 불규칙한 기상시간으로 루틴을 완성시키지 못했다. 바이오리듬이 불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