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클랜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드니에서 뉴질랜드로! 뉴질랜드 항공사 대박이네.. 오클랜드 스카이타워! 그리고 도미토리의 참맛을 겪다 오늘은 뉴질랜드로 이동하는 날이다.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아침일찍 준비를 해서 체크아웃했다. 전날 저녁에 숙소로 들어가니 책상 위에 쪽지가 하나 남겨져 있었다. 내가 늦게 들어가서 대화를 못하니까 메모를 남겨주신거다. 내용은 언제 일어나서 무슨 버스를 타고 어떻게 공항에 가야하는지 적어준 쪽지였다. 세상에 이렇게 러블리한 그랜드마더가 또 있을까싶다. 이 동네에서 죽을 때까지 살겠다는 로슬린 할머니. 그녀의 추억들이 탁자 위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그녀가 젊었을 때, 남편의 사진, 자식들의 사진, 자식이 낳은 아이들의 사진,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까지. 잊지 않겠어요 떠나기 전에 한번 더 보고 갈란다. 가는 걸 아는지 소리내어 울어주는 고양이. 안녕! 공항에 도착하니 8시다. 여유는 있지만 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