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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아그네스

올해는 어떤 캠핑장비를 샀나보니 올해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다. 어디 나가서 자는 거 싫어했고,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 못자는 내가 캠핑이라는 새로운 취미를 시작한 것이다. 캠핑은 돈이 꽤 많이 드는 취미이지만 한번 구매를 하면 장비병이 심하게 오지 않는 이상 큰 지출은 없다는 일은 있을 수 없다. 텐트를 사면 또 다른 좋은 텐트를 알게 된다. 미치겠다. 캠핑을 시작하기 전에 나는 어떤 캠핑을 선호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시작했다. 나에게 백패킹이 어울리는지, 오토캠핑이 적합한지 알아야 그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었다. 백패킹으로는 3대 성지 중에 하나인 선자령을 다녀왔다. 하필 가는 날 비가 내리는 날이라 힘은 오지게 들었다. 텐트를 치면서 시불시불 거렸다. 비가 오니 텐트 안에는 자그마한 연못이 생겼다. 비상용 옷으.. 더보기
변덕스러운 날씨지만 캠핑은 하고 싶어! 7월 9일 금요일 비소식이 있었지만 우중캠핑이 또 제맛 아니겠냐며 둔내로 떠났다. 둔내는 강원도 횡성군 동쪽에 위치한 곳이다. 나는 이곳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국도로 이동했는데 가면서 보이는 낮은 집들, 푸른 숲과 나무들이 보여서 너무나도 좋았다. 1시간 정도 차를 몰다가 스트레칭 할 겸 버스정류장 앞에 임시주차를 했다. 정거장 이름이 재미있다. 예쁘게 꾸며놓은 정거장 코로나 접종일 변동 알림판 2시간 정도 걸렸다. 도착하니 이미 사이트를 구축해서 쉬고 있는 분들이 보였다. 하지만 평일 낮이라서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나는 초보 캠퍼라서 아직 정확한 나의 캠핑 스타일을 찾지 못했다. 우선 오토캠핑을 하면서 캠핑의 재미를 느낀 후 백패킹으로 넘어가려고 계획을 세웠다. 오토캠핑을 하는 분들의 텐트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