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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시드니

시드니 야경을 보는 이유 하버브리지 위에 올라 노스시드느 방향으로 걸어가면 오페라 하우스를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바람을 느끼며 바라보는 시드니 전경은 봐도봐도 새롭다. 하버브리지는 꽤 길다. 오늘 하루 많이 걸어서 발바닥이 터질 것 같았다. 그래도 참고 걸었다. 이미 반 넘게 걸어 온 이상 돌아가기엔 늦었다. 천천히 걸으니 해가 지고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 드디어 야경을 볼 수 있겠구나! 오페라 하우스 방향으로 다시 걸어갈 생각을 하니 좀 끔찍해서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 아 너무 편해. 븝링블링하다. 내가 어디서 보기로는 이런 야경을 연출하기 위해서 퇴근을 하고 불을 안 끄고 퇴근한다고 한다. 전기세는 국가에서 지원을 한다고 했던 것 같다. 뽀샤시한 오페라 하우스 야경이다. 낮에는 누런 외관이었는데 라이트로 비추니 하얗.. 더보기
시드니에서 인생버거를 만나다 구글 별점 5점 만점에 4.4점 아주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는 패스트푸드점이다. 리뷰들도 읽어보니 칭찬일색이다. 나도 설레는 마음으로 가게로 향했다. 가게의 규모는 꽤 컸다. 야외 테라스는 3~4개의 큰 테이블이 있고, 실내에도 많은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더운 날씨라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싶었다. 메뉴판을 천천히 살펴보는데 '진저 비어'가 보이는거다. 진저? 생강? 무슨 맛일까 엄청 궁금했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을 갖고 진저비어를 주문했다. 버거는 만들어지는 시간이 좀 있어서 진저비어가 먼저 나왔다. 세.상.에. 이렇게 내 입맛에 딱인 맥주가 이 세상이 있었단 말이야!!!!!!!!!!!!? 생강맛이 내가 알던 생강맛이긴 한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 와.. 인생 맥주를 만났다. 벌컥벌컥 마시기 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