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21년도 기록 연말정산 올해의 산 설악산이다. 10월에 다녀 온 설악산은 조금 더 특별했다. 올해 첫눈을 설악산에서 처음 봤기 때문이다. 등산한 날 바로 며칠 전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바람에 설악산에 눈이 와버린 것이었다. 며칠 뒤 등산을 한 날엔 날씨가 좋았고, 첫 눈까지 볼 수 있었다. 힘든만큼 갚진 경험을 하게 해준 산이었다. 광활하게 펼쳐진 풍경을 바라볼 때 압도당하는 그 짜릿함이 등산을 멈출 수 없게 만드는 것 같다. 올해의 브랜드 등산, 캠핑, 클라이밍 등 아웃도어 활동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낸 올해였다. 쉬는 날엔 어김없이 밖으로 나가 자연 속에 내 몸을 맡겼다. 밖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밖에서 운동하며 땀흘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중요하게 느끼는 건 옷과 장비였다. 운동 능력이 조금씩 향상되면서 몸을 보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