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몇 년만에 식목일날 나무를 심어보는지 몰라요 올해 4월 5일 식목일은 그 어느 때보다 상징적이고 의미가 있는 날이었다. 내 동생이 선뜻 먼저 나무를 사서 심자고 했다. 동생이 자기 딸에게 나무를 선물해주고 싶어서 앞장서서 나선 거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안 하던 것도 하게 되는 놀라운 힘.. 우리는 집 주변에 있는 농원을 방문했다. 할아버지가 운영하고 있는 신내농원이라는 곳이다. 식목일이라서 그런지 어린 나무들을 많이 준비해둔 모습이다. 내가 보기엔 다 똑같아 보이는 반송도 부모님 눈엔 다 다른가보다. 아주 신중하게 고르는 중 신중한 고민과 비교 끝에 선택당한 소나무. 푸르고 건강한 모습이 조카의 미래처럼 되길 바라면서! 보기보다 저 작은 나무 주제에 꽤나 무거웠다. 흙을 털어내면 안되냐고 물어보니까 뿌리가 잡고 있는 흙을 버리면 나무가 금방 죽어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