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간을 보면 그 사람의 어떤 것들이 느껴진다. 여행을 못 간지 어느 덧 1년하고도 4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작년 3월 코비드가 심각해질 때 2월에 다녀온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이 마지막이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 안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방 꾸미기를 하고 싶었지만 독립을 하지 못했다. 부모님과 함께 살면 제한되는 사항들이 꽤 많다. 독립을 하고 싶지만 아직 돈도 없고 독립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서서히 독립을 준비하던 중 맹그로브라는 공유주택서비스를 알게 되었다. 제품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시대의 흐름을 잘 탄 곳이다. 사회인들의 기숙사같은 형태인데 개인 공간 이외에 다채로운 공간들이 있어서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맹그로브의 첫 숙소는 숭인동에 있고 내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2호점인 신설동이다. 맹그로브 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