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음식으로 밥을 먹고 소화를 시키기 위해 좀 걸었다. 걷기 좋은 길 레드우즈 트리워크
무료로 산책을 할 수 있는 길이 있고, 유료로 돈을 내고 하이워크를 할 수도 있다.
날씨가 선선하니 걷기가 딱이다. 나무들 사이즈가 장난이 아니다. 밀림같은 느낌이었다. 밀림은 못 가봤다.
30~40분 정도 산책을 하고 숙소로 이동해서 잠깐 쉬기로 했다. 쉬고 또 열심히 놀아야 하기 때문에
오.. 로비가 상당히 활동적으로 보인다. 로비의 분위기에 압도당해버렸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남자 한 명만 있었다.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자리를 찜하고 짐을 정리했다. 창문이 시원시원하게 뚫려있어서 좋았다.
숙소에서 루지를 타는 곳까지는 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좀 쉬다가 출발했다.
오후 6시인데 아직도 밝아
빨리 어두워져야 하는데..
X-game을 준비중인건가 뭔가 새로운 트랙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모습
인터넷으로 예매한 루지 4회권.
현장에서 사면 4회권은 없다. 3회권 5회권 7회권 이런 식으로 있다. 3회는 좀 아쉽고 5회는 좀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길래 냉큼 예약을 했다.
이 언니 너무 신나보이잖아
루지 코스는 3가지 코스로 나눠져 있다. 초급 중급 고급
입장하기 전에 자기 머리에 맞는 헬멧을 색깔보고 찾아서 쓴다. 나는 초록색을 썼다. 나 대두 아닌데.. 외국인들은 파란색을 많이 썼던 것 같다.
스카이라인 루지의 역사. 굉장히 오래 된 곳이었잖아?
와 너무너무너무너무 매우매우매우 재밌다. 속도감이 엄청나다
고프로가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타면서 영상을 찍지 못했다.
타고 내려오면 이렇게 다시 시작점으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간다. 여름엔 루지 겨울엔 보드다. 이게 진리다
4번 째로 탈 때는 날씨가 컴컴해지면서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나이트 루지가 있는 날이 있으니 이 날을 골라서 스케줄링을 하면 더욱 재미있는 루지체험이 될 것이다. 1000% 강추!
숙소로 돌아온 뒤 배가 고파서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요깃거리를 사왔다. 장을 볼 때마다 식량이 늘어난다. 혼자서 먹기엔 양이 많으니 먹거리가 점점 많아진다. 사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배를 채울 수 있어서 액티비티에 돈을 투자할 수가 있었다.
오늘도 진저비어를 한잔 마시고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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