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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여행

오클랜드 에덴 산, 공원인데 소를 풀어서 키워..? 버스를 타고 에덴산으로 향한다. 뉴질랜드 버스는 시트 커버가 독특하다. 스카이버스의 시트도 그렇고, 내가 탄 버스의 시트도 풀잎모양으로 된 커버도 그렇고. 괜히 더 상쾌한 느낌이 든다. 에덴산 정류장에서 내리면 이런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화장실이 어디있는지는 항상 체크를 해둬야 한다. 요즘 한국은 종교 때문에 말이 많은데.. 정류장 맞은편에는 마운트 이든교회가 있다. 중국어, 한국어, 영어 3개국어가 적혀있다. 글로벌한 교회인 것 같다. 정보를 찾아보니 1840년대에 여기서 유럽 정착민들이 작은 농사를 지으며 이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20세기 초반에 지어진 교회, 집, 상점 및 학교 등이 이 마을에 존재한다고 한다. 오호. 독특한 디자인으로 그려 놓은 횡단보도. 뉴질랜드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날이.. 더보기
오클랜드 로드트립, 글로우웜 와이토모 동굴! 오늘은 드디어 로드트립을 시작하는 날이다.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집을 맡긴 다음 공항으로 가서 차를 픽업하기로 한다. 시내에서 공항까지는 스카이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한다. 오클랜드 공항 안에는 렌트카 업체들이 상주해 있는 부스가 있다. 여기 있는 브랜드들은 접근성이 좋지만 가격이 좀 나간다. 차도 관리가 잘 되어 있다. 하지만 나는 모험을 해봤다. 한국에서 미리 차를 예약했는데, 아주 저렴한 회사의 자동차가 있길래 반신반의 하면서 예약을 했었다. 공항 인포메이션 데스크 옆에 보면 수많은 업체들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예약한 업체의 번호를 누르고 상담원과 전화를 하고 픽업해주는 차를 타고 이동한다. 내가 이용한 업체는 공항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 처음엔 좀 두려웠다. 아.. 사진을 찍는다.. 더보기
오클랜드 우아한 오전 일상, 예술 영감 뿜뿜 미술관 방문기! 오늘은 아침 8시에 일어났다. 캐리어에 있던 빨래뭉치들을 꺼내어 지하에 있는 세탁실로 이동했다. 오늘 안 빨면 내일 입을 티셔츠가 없기 때문이다. 세탁실에 도착하니 정비공 한분이 일을 하고 계셨다. 누수가 좀 있어서 30분 뒤에 오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빨래는 그대로 두고 방에 올라가서 간단하게 씻고 내려왔다. 세탁기는 한번 돌리는데 $5.5 건조기도 한번 돌리는데 $5.5다. 둘다 돌리면 할인 그런거 없이 $11이다. 음 쫌 비싼데.. 건조기를 안 쓰려고 했지만 빨래를 널어놓고 돌아다니기가 좀 불안했다. 믿음으로 사는 세상이라지만 아직 그 세상은 나에게 오지 않았나보다. 건조기를 사용해서 빨래를 끝냈다. 1시간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빨래를 들고 방으로 돌아와서 차곡차곡 정리를 한 다음 캐리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