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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여행기

내 아이를 위한 디자인 제품? 챕터원은 어떠세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인테리어를 시도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예쁘고 유니크하게 꾸미고 그걸 바라보고 사용할 때 오는 그 만족감은 말로 형용하기 힘듭니다. 오늘 제가 소개드릴 곳은 갤러리아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연 '루밍'입니다.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분들은 아는 그 브랜드 루밍이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루밍이 바잉하는 브랜드는 비트라, 아르텍, 펌리빙, 무토 등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탈리아 브랜드를 주를 이뤘다고 합니다.

 

 

입구부터 제 눈을 사로잡은 건 모빌입니다. VOLTA라는 브랜드의 제품입니다. 2015년 Oxto와 Mario Conti 형제가 프랑스에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201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작업실을 옮겨서 꾸준히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생산도 스페인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빌은 신기하게도 공간의 분위기를 180도 바꾸는 소품입니다. 뛰어난 조형미를 갖춘 제품은 아이의 감각을 키우는 데도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볼타 웹사이트

www.voltamobiles.com

 

 

 

불을 켜고 싶지 않게 생긴 예쁜 디자인의 양초
아이가 사용하는 펜과 가위

 

 

 


마리메꼬의 냅킨이 있습니다. 유니클로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브랜드로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마리메꼬는 핀란드 브랜드이고 냅킨 제조는 독일에서 했습니다. 마리메꼬는 플라워패턴(우니꼬, Unikko)으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우니꼬 패턴은 1964년 마이야 이솔라(Maija Isola)라는 디자이너가 만들었습니다. 색감이 강렬합니다. 한 번 보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컬러와 패턴들입니다.


마리메꼬 웹사이트

https://www.marimekko.com/

 

 


엔조 마리의 작품을 만날 수 있고 살 수 있다는 건 참 뜻깊은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엔조 마리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입니다.

엔조 마리는 가구의 도면들은 저작권이 없는 오픈 소스로 제공해서 스스로 알아서 만들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는 디자인된 사물이 아닌 이 시대의 사회가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을 발견하는 일이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타이머 제품은 이탈리아 브랜드 '다네즈밀라노'입니다. 1957년부터 시작된 다네즈밀라노의 정신은 물질문화, 기능, 교육, 실용적 아름다움입니다. 2019년 다네즈밀라노를 이끌고 있는 줄리오 이아체티(Giulio Iacchetti)는 또 한번의 창의적인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포트폴리오 사이트입니다.
www.giulioiacchetti.com

 

 


요것은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는 브랜드 '에코버디'의 제품입니다. 에코버디는 벨기에 기반의 스튜디오입니다. 이 스튜디오가 재미있는 부분은 갖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어린이에게 기증받아서 가구들로 재탄생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와 부모님에게 연락해서 어떤 제품으로 재탄생했는지 알려준다고 합니다. 새롭게 만들어진 제품은 100% 재활용 플라스틱이고 이 가구들 또한 완벽하게 재활용을 할 수 있도록 실리콘 같은 것들을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에코버디 웹사이트입니다.
https://www.ecobirdy.com/

ecoBirdy sustainable design furniture

ecoBirdy is a design brand that aims to make beautiful furniture with sustainable material. The debut collection for kids has obtained 5 international design awards for the innovative and excellent design. The ecoBirdy technology turns old plastic toys int

www.ecobirdy.com

 

 

 


미셸샬롯의 해피빈

 

 


비트라(Vitra)의 제품은 요즘엔 대부분 편집샵에는 소개가 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그만큼 이 제품이 인기가 많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비트라는 스위스 사무 가구 브랜드입니다. 비트라가 유명한 이유는 디자인도 있지만 이곳에서 작업한 디자이너들이 엄청나게 빵빵하다는 겁니다. 베르너 팬톤, 필립 스탁, 찰스 & 레이 임스, 장 프루베, 조지 넬슨, 론 아라드, 헬라 융게리우스 안토니오 치테리오, 부훌렉 형제같은 넘사벽 디자이너들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비트라는 허먼밀러 제품을 생산하면서 유럽을 대표하는 가구 회사로 자리 잡게 되고 디자인과 제작 기술에도 빠른 발전을 보여주게 됩니다.

비트라와 함께 일을 하는 디자이너가 이렇게 많은 이유는 디자인팀을 별도로 채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외부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불멸의 디자인을 만들어 나간다고 합니다.

물건을 담을 수 있는 트레이는 미셸샬롯이라는 디자이너와 함께 2014년에 만든 제품입니다. 6년이 지난 지금 봐도 어디 하나 손볼 곳 없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입니다. 초록색 트레이는 '제스퍼 모리슨'디자이너와 함께 만든 제품입니다.

미셸샬롯 포트폴리오 사이트입니다.

https://www.michelcharlot.com/

 

Michel Charlot

 

www.michelcharlot.com

 

 

 


이 시계, 정말 빈티지하면서 심플함의 끝을 보여주는 디자인입니다. 이 제품은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이라는 건축가가 디자인한 제품입니다. 이름은 못 들어봤어도 '개미의자'나 '에그체어'는 어디선가 한번쯤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아르네 야콥센은 덴마크를 대표하는 현대건축가중 한명입니다. 그는 건축뿐만 아니라 가구디자인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 디자이너였습니다. 건축물과 어울리는 인테리어까지 디자인해서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도 좋고, 어른들은 소품으로 사용하기에 괜찮은 장난감도 있습니다. 이 제품은 '플레이포에버'라는 영국 브랜드의 제품입니다. 2006년 줄리안 미거(Julian Meagher)와 카메론 트리비(Cameron Treeby)가 함께 '영원히 놀자!'라는 철학으로 만든 아트토이 브랜드입니다. 줄리안 미거가 11살에 클래식 자동차의 아름다움에 빠졌고, 이후로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토이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졌었다고 합니다.

바퀴가 보기엔 딱딱해보이지만 만져보면 부드럽습니다. 고무로 마감을 했습니다. 아이를 위해 구매하고 아이가 더이상 가지고 놀지 않으면 이런 식으로 전시해두면 멋이라는 게 폭발합니다.


플레이포에버 웹사이트입니다.

https://playforever.co.uk/ 

playforever.co.uk

The official Playforever site

playforever.co.uk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분들이 좋아할 제품입니다. 사각 콘센트를 가려줄 '플러그 트럭'입니다. Jörg Gätjens라는 독일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제품입니다. 가구, 소품 등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details produkte + ideen에서 아트디렉션을 맡고 있습니다. 이 트럭은 2011년도에 디자인 한 제품입니다.


포트폴리오 사이트입니다.

https://www.joerg-gaetjens.com/ 

Products – Studio Jörg Gätjens

Auf das Wesentliche reduzierte, funktionale Produkte, mit unerwartetem „Twist“ und einem Blick hinter die Dinge.

www.joerg-gaetjens.com

제품 판매 링크입니다. 

http://rooming.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5385&cate_no=273&display_group=1 

 

Plug Truck Small Silver

 

rooming.co.kr

 

팝업스토어지만 알짜배기만 가져온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현재 갤러리아 백화점 5층에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층에 챕터원 편집샵도 함께 구경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제품들 득템하시길 바라면서 챠오